[세미나] 김세현 박사

December 5, 2023

기상·기후 정보가 대중에 닿기까지

김세현 박사

2023년 12월 5 (화) 16:00

과학관 B102호

Abstract

기후 위기 속에 전세계 곳곳에서 극단적인 이상 기상 현상이 빈번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지난해 수도권에 시간당 141.5 mm라는 극단적인 폭우가 내렸고, 지난 봄에는 주 산불 지역인 강원도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여름에는 기록적인 장맛비가 쏟아져 내리며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재해·재난 상황이 벌어졌을 때 관련 기사와 보도에 대한 대중들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KBS는 재난방송주관방송사로 재난미디어센터를 설립해 재해·재난 발생시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도를 하고 있으며, 평상시에도 기후위기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또 언론사 중 가장 많은 기상전문기자가 근무하고 있는 곳이다. 기상전문기자는 기상청 출입을 담당하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상·기후 정보를 보도하는 기자로 재해·재난 발생시 가장 업무가 많아지고 업무의 중요성 또한 커진다. 본 발표에서는 기상전문기자의 업무와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 기상·기후 정보가 대중에게 보도되기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치고,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현재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 시장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