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님

April 24, 2019

파란하늘 빨간지구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님

2019년 5월 1일 (수) 17:00

과학관 551호


Abstract

인류 문명은 안정한 기후에 기반하여 발전하여 왔다. 얼마 전까지 인류가 이룬 '작은 세상’은 지구라는 ‘큰 행성’에서 별 탈 없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화석연료를 태워 안정된 기후를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상태로 내몰아 문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인류가 이룬 세계가 너무 커져 지구가 감당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큰 행성의 작은 세계’에서 ‘작은 행성의 큰 세계’로 들어서고 있다. 문명의 빛이 화려해질수록 지구 파괴의 어둠이 더욱더 짙어지는 것이다.

지구는 온실가스라는 인간이 가하는 충격을 받아 인간에게 극단적인 날씨로 되돌려주어 날씨 기록이 깨지고 있다. 기록이 한 번 깨지면 우연이다. 다시 깨지면 우연의 반복이다. 세 번째 깨지면 추세가 된다. 매번 깨지면 변화가 된다. 여기에 인류가 온실가스를 한계를 넘어 배출하면, 인류 파국이 된다. 인간 활동과 상관없이 지구 스스로 기후변화를 증폭시켜 지구환경을 파국에 빠뜨리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지구에서 인류 운명을 인류가 가지지 못하게 된다. 지구 환경이 파국에 빠지기 전에 우리는 어떻게 돌이킬 수 있는가?

기후변화와 지구 환경을 다룬 책 ‘파란하늘 빨간지구’을 통해 ‘인류 문명의 빛과 어둠’, 그리고 ‘지구 환경의 파국과 구원’을 이야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