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김영준 명예교수님

March 13, 2019

한반도 초미세먼지 오염 현황과 전망 (해결은 가능한가?)


김영준 명예교수님 (광주과학기술원)

2019년 3월 19일 (화) 16:00

과학관 553호


Abstract

그 동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수 많은 노력을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주변국과 선진국들의 경우와는 달리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급기야는 올 겨울 최대 관측치를 계속 갱신하면서 연일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는 등 더욱 악화되고 있어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불안과 우려가 최고조에 달하게 되었다. 미세먼지 오염 현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원인 규명, 개선 대책의 효과에 대해 원점에서 다시 점검해 보아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지금까지는 심층적 기초연구 선행보다 단기적 진단 및 대응책에 치중 해 왔다. 그 결과 전례가 없는 동북아 미세먼지 오염의 배출, 생성, 이동, 확산, 침착 등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아직도 부족 한 실정이다. 미세먼지 기초 연구 분야에서 이미 주변국에 추월 당했으며 앞으로 과학적 의존이 염려되는 수준이다. 선례가 없는 복잡한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에 적합한 연구 인프라 및 인력에 대한 투자가 시급하다.

국가 환경정책의 궁극적 목표가 국민 건강 보호라면 지금이라도 과감히 WHO 권고치, 10 µg/m 3 를 최종 목표로 먼저 세우고 그 것을 달성하기 위한 단계적 목표와 종합 대책을 역으로 정하고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으로 일대 발상의 대 전환이 필요하다. 미세먼지 오염의 근본적 원인은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단위면적당 에너지(화석연료) 사용량에서 기인한다. 궁극적으로는 외부영향의 획기적 개선, 국가 산업 구조 및 에너지 믹스의 대 전환, 오염 저감 및 에너지 절약 분야의 기술 대 혁신뿐 만 아니라 사회 에너지 인프라 및 에너지 소비 문화의 대 전환이 요구 될 것이다. 미세먼지 오염의 위해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여름철 광화학 오존 오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배출 저감 등을 모두 포함한 포괄적 종합 대책을 수립하여야만 진정한 대기질 개선을 달성 할 수 있을 것이다. 과학적 이해에 기반을 둔 종합적인 현황 진단, 그에 따른 저감 및 적응 대책 수립이 요구된다. 이에 필요한 대처 방안들을 제시해 보고저 한다.